LA의 어느 빈민가를 배회하는 노숙자 윌리. 그는 쓰레기 더미를 뒤져서 끼니를 해결하고 길거리 구석 아무 곳에서나 잠을 청하는 부랑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즐거움이나 희망 없이 하루 하루 보내던 중에 하루는 쓰레기 더미를 뒤지다가 일기장 하나를 발견합니다.할 일도 없었던 윌리는 자리에 앉아 일기장을 펴보는데 안에는 소녀의 일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후 틈틈이 일기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일기장을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하지만 곳곳에 필기체가 있어서 읽지 못했던 윌리는 길거리를 걷다가 지나가는 휠체어 탄 청년에게 읽어주기를 청합니다. 그렇게 휠체어 청년과 인연이 닿아 이후 친구처럼 가까워 집니다.길거리를 떠돌던 윌리에게 어느 날은 건장한 청년이 다가와 부랑자 싸움에서 이기면 50달러를 주겠...